(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무대 뒤 공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 '실감나는 백스테이지 투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에게 공연장의 뒷이야기를 소개하고 무대의 구성 및 제작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져보며 경험할 이색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관객들의 문화 소비 방식이 단순 관람형에서 체험 중심형으로 변화함에 따라 공연예술의 이해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과 부대시설 전반을 배경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접근이 제한된 무대 상부 공간, 조명과 음향 장비가 설치된 기술구역, 명품 피아노 스타인웨이(Steinway)가 보관된 피아노실과 반사판이 설치된 무대 공간을 탐방할 수 있다.
조명 콘솔과 음향 믹싱 장비를 직접 작동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실제 공연에서 사용되는 스타인웨이 피아노의 구조와 특성을 소개하는 과정도 포함돼있다.
이 프로그램은 만 13세 이상 군민이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별 참가 정원은 선착순 10명이다. 참가 신청은 11월 14일까지 울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장 이면에 숨어 있는 전문성과 예술성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특별한 기회"라며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예술 관련 직업군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로도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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