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포인트 리더 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가 프랙티스 세션을 ‘톱 타임’으로 장식했다.
마르크는 15일 레드불링(길이 4.348km)에서 열린 ‘2025 모토GP 제13전 오스트리아 GP’ 프랙티스 세션을 1분28초117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최고속도를 선보였다. 페드로 아코스타(KTM)가 0.228초 뒤진 1분28초345로 2위,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가 1분28초385로 3위였다.
한 달 동안의 여름 휴식기를 가진 후 후반기에 돌입한 모토GP 프랙티스 세션은 Q1과 Q2 진출자를 결정한다. 즉 10위까지는 Q2로 직접 진출하고, 11위부터는 Q1을 통해 2명을 선발한 후 Q2에 합류시키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세션이 오픈되면서 라이더들이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했다.
디펜딩 챔피언 호르헤 마틴(아프릴리아)가 9코너에서 미끄러지면서 안전지대로 들어갔다. 다행스럽헤 마틴은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냐이아와 파비오 콰르타라로(야마하), 아코스타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5분여 동안 대부분의 라이더가 어택을 끝내자 바냐이아의 1분29초161이 잠정 ‘1위’였고, 루카 마리니(혼다)와 마르크가 따랐다.
아코스타가 1분29초129로 바냐이아를 앞섰다. 후반에 들 무렵 콰르타라로가 6코너에서 자빠졌지만 자력으로 코스를 벗어났다. 곧이어 미구엘 올리베이라(프라맥)도 같은 장소에서 넘어져 보호벽 보완을 위해 ‘레드 플래그’가 나오면서 세션이 중단됐다. 세션 재개 후 오구라 아이(트랙하우스)가 1분28초877을 찍으며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15분여를 남기고 최종 어택이 이어지면서 요한 자르코(LCR), 프랑코 모르비델리(VR46), 바냐이아, 마르크가 차례로 잠전 톱 타임을 경신했다. 라스트 어택에서 마르크가 1분28초117로 ‘톱 타임’을 확정했다. 바냐이아와 아코스타가 2, 3위로 세션을 마감했다.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 라울 페르난데스(트랙하우스), 후안 미르(혼다), 모르비델리, 자르코, 페르민 알데게르(그레시니), 브래드 빈더(KTM)가 4~10위로 Q2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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