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미래교육학습지원센터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중학교 1학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심리치유와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타로협회와 마젠타포유가 협력해 해양환경과 연계한 심리치유, 자기이해, 감정표현, 명상, 진로 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나흘간 진행됐다.
학생들은 '나를 닮은 해양생물 찾기', '해양명상', '타로카드로 자기 성향 탐색', '파도타기', 별자리로 보는 진로 탐색'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성격과 감정을 이해하는 심리 치유와 진로 탐색을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한 한국해양대 지상규 교수는 "최근 청소년들의 정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불안이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자기 이해와 감정 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인성 영수캠프'에 긍정적인 자아 형성과 균형 잡힌 성장에 도움을 주는 마음수련 프로그램을 포함했다"고 말했다.
이영숙 한국타로협회 회장은 "청소년들이 바다 에너지와 함께한 명상, 움직임 예술, 별자리, 감정 표현 등을 통해 스스로를 이해하고 바다처럼 깊고 넓은 치유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는 해양 자원과 심리적 예술적 접근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청소년 체험 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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