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서 어선과 모터보트가 충돌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6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6분께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3t급 어선(승선원 6명)과 2.5t급 모터보트(승선원 4명)가 부딪혔다.
해당 사고로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A씨가 갈비뼈와 팔 통증 등을 호소했다. 이에 A씨는 소방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어선이 모터보트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은 "모터보트 승선원들은 물에 빠진 2명을 포함해 사고 어선과 인근에 있던 어선이 모두 구조했다"며 "사고 충격으로 모터보트는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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