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바이오·유통 '주도'…신규 벤처투자 2년째 증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게임·바이오·유통 '주도'…신규 벤처투자 2년째 증가

데일리임팩트 2025-08-16 08:00:26 신고

3줄요약
이 기사는 2025년 8월 16일 7시 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업종별 피투자 규모.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상반기 기준 신규 벤처투자 규모가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과 유통·서비스, 바이오 및 의료 산업 부문에 대한 투자가 계속해서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국내 벤처투자·펀드결성 세부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5조6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2023년 상반기 4조4930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증가했다.


업종별로 투자 실적을 살펴보면 증가율이 가장 높은 산업군(기타 제외)은 게임(99.8%)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상·공연·음반(40%) ▲유통·서비스(19.9%) ▲바이오·의료(14.5%) ▲화학·소재(12.6%) 순이다.


투자 규모 기준으로는 바이오·의료 부문 투자액이 전년 대비 1240억원 증가하며 모든 업종 가운데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유통·서비스(904억원) ▲게임(883억원) ▲영상·공연·음반(660억원) ▲화학·소재(616억원) 업종이 뒤를 이었다. 특히 게임과 바이오·의료 및 유통·서비스 업종에 대한 신규 투자액은 2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증가한 분야는 투자 규모 뿐만이 아니다. 벤처투자회사 및 조합 기준으로 3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지난해 상반기 1개사에서 올해 상반기 5개사로 증가했다.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 규모도 같은 기간 19.4% 증가한 6조1681억원으로 집계됐는데 민간 부문에서 연기금·공제회 출자 증가가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2개사가 탄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퓨리오사AI’와 ‘비나우’가 이른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반열에 올랐다. 퓨리오사AI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설계하고, 비나우는 화장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AI와 K-뷰티의 강세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평가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벤처투자가 전년대비 증가하고, 민간자금 출자 증가로 펀드결성이 크게 증가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앞으로도 유망한 기업이 벤처투자를 통해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