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신태용 괴담' 퍼진다…"9월에 인니축구협회에 복수"→울산 지휘봉 잡았는데 벌벌 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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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신태용 괴담' 퍼진다…"9월에 인니축구협회에 복수"→울산 지휘봉 잡았는데 벌벌 떠네

엑스포츠뉴스 2025-08-16 00:26: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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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신태용 울산HD 감독을 두고 인도네시아에서 이상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신 감독이 오는 9월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될 23세 이하(U-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거라는 내용이다.

인도네시아 매체 자와포스는 15일(한국시간) "신태용 인도네시아로 복귀! 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감독에게는 특별한 사명이 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를 곤경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신 감독은 올 9월 인도네시아로 복귀한다. 감독직이 아니다. PSSI를 난처하게 만드는 특별한 임무를 띠고 온다"며 "흔히 STY로 불리는 신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2026 U-23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할 대한민국 U-23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J조에 편성돼 있다.

매체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인물이 현재 2026 U-23 아시안컵에 한국을 진출시키기 위한 임무를 맡았다"며 "흥미롭게도 신 감독은 2024 U-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을 지휘하던 당시 한국 U-23 대표팀을 탈락시킨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신 감독이 이끌던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이 이끌던 한국 U-23 대표팀과 8강에서 만나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 경기 결과로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매체는 "당시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는 한국이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최초의 사례로 남았다"면서 "이제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거꾸로 탈락시킬 기회를 얻었다"고 조명했다.

신 감독이 한국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를 꺾어 자신을 경질한 PSSI에게 복수를 한다는 것이 매체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신 감독은 이미 지난 5일부터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HD 지휘봉을 잡은 상태다. 부임 후 첫 경기였던 제주SK전에서는 1-0 승리를 거두며 울산을 공식전 12경기 만의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 U-23 대표팀과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의 맞대결은 오는 9월 9일 예정돼 있다.

이번 시즌 부진에 빠지며 우승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한 울산을 재건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신 감독이 한창 바쁠 시기에 울산을 뒤로하고 대아시안컵에 참가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신 감독은 SNS 팔로워 수가 무려 528만 명에 달한다. 인도네시아 감독 시절 엄청난 인기를 끈 덕분이다. 때문에 신 감독이 한국에서 다시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도 인도네시아 매체들이 신 감독을 두고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그리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자와포스,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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