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반도체 수입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타스통신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와 다다음 주에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반도체 수입에 대해 100% 수준의 관세를 시사했으나, 이날 "200%, 300%까지 적용할 것"이라며 더 높은 세율을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 의약품 수입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 관세를 발표했고 반도체와 의약품 등에 대해서도 조만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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