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에 다시 생기는 기능이 있다.
지난 14일, 애플은 애플워치 시리즈9, 시리즈10, 울트라2의 일부 사용자들에게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iOS 18.6.1과 애플워치의 watchOS 11.6.1 업데이트 후 사용 가능하다.
애플워치에 '이 기능' 다시 생깁니다
앞서 지난 2023년 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애플의 혈중산소 측정 기능이 의료기술업체 마시모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는 판결을 냈다. 미국 관세청 역시 이 기능을 금지시켰다. 이에 애플은 일부 애플워치의 판매를 중단하고 혈중산소 측정 기능을 제거해 판매했다.
그러나 애플은 관세청이 해당 기능을 다시 수정해서 제공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용자들은 애플워치에서 혈중산소 포화도를 측정하고 아이폰의 건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결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애플은 "애플 팀은 과학에 기반하고 프라이버시를 핵심으로 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건강, 웰빙, 안전 기능을 통해 사용자를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치가 애플의 중요한 시점에 이루어졌다고 보았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와 새로운 애플워치 모델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애플은 신제품 홍보와 함께 혈중산소 기능 홍보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가 하면, 애플은 최근 애플워치에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는 수면 중에 호흡 패턴을 분석해 수면 무호흡 증상의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 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는 수면 무호흡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에어팟에는 청력 건강 기능을 도입하며 헬스케어 분야를 확장했다.
애플워치의 주요 기능
한편, 애플워치는 애플의 스마트워치 제품군으로, watchOS라는 자체 OS를 사용하고 있다. 애플워치의 주요 기능으로는 건강 추적, 피트니스 관리, 커뮤니케이션, 편의 기능, 다양한 앱 활용 등이 있다. 아이폰과 연동하면 전화 통화, 문자 메시지, 페이스 타임 통화 등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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