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스베레 뉘판이 미들즈브러로 임대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들즈브러는 맨체스터 시티의 스베레 뉘판을 임대 영입한다. 계약은 거의 완료 단계에 도달했으며, 세부 사항 조율 중이다”라고 말했다.
뉘판은 2006년생, 노르웨이 국적의 미드필더다. 로센보르그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22시즌 1군에 데뷔했다. 이어진 2023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하더니 지난 2024시즌에는 29경기에 나서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잠재력을 증명한 뉘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에 합류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42억 원)가 발생했다. 18세 유망주 영입에 적지 않은 금액을 쏟아부은 것이다.
영국 유력 매체 ‘BBC’는 “뉘판은 미래가 기대되는 중원 자원이다. 해당 영입은 미래를 내다본 장기적인 투자로 평가할 수 있다. 맨시티는 스카우팅과 육성에 강점을 가진 구단으로, 뉘판의 잠재력에 투자하며 미래 핵심 자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다”라고 평가했다.
뉘판은 맨시티에 바로 합류하는 대신 임대 이적을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할 전망이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맨시티는 뉘판의 잉글랜드 내 임대 이적을 원했고, 뉘판 역시 미들즈브러 합류에 만족하는 상태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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