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표 “친일청산·분단극복이 광복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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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 “친일청산·분단극복이 광복 완성”

이데일리 2025-08-15 17:4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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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내란세력의 완벽한 척결이 광복의 ‘미완’을 떼는 첫 걸음”이라며 친일 잔재 청산과 분단 극복, 역사 부정 세력 배제를 다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 대표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의 시작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헌법 전문이 규정하고 있다”며 “광복은 수동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땀으로 쟁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복의 의미가 퇴색되거나 왜곡되는 반역사적 책동은 부끄러운 역사이며,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청산된 친일 문제를 거론하며 “정의와 애국을 외면하고 권력에 줄 서 성공하려는 행태, 권력으로 잘못을 덮는 풍조는 일제의 잔재이자 친일의 후과”라며 “‘친일을 하면 3대가 떵떵거리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잘못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분단의 현실에 대해서도 “강대국에 의해 국토가 나뉜 것은 가장 큰 불행”이라며 “분단을 악용한 인권 탄압, 내란과 쿠데타, 안전 경시가 과거와 현재의 큰 고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는 남북 화해를 넘어, 국민이 국가를 신뢰하고 제대로 통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미완의 광복’ 딱지를 떼야 한다”고 했다.

또 건국절 논란과 역사 부정 시도에 대해 “독립운동의 역사와 친일의 역사를 함께 지우려는 시도는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영화 ‘암살’ 속 대사를 인용해 “내란세력의 완벽한 척결이 광복의 미완을 떼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통일된 독립국가 건설, 토지 개혁, 친일파 청산은 80년 전 해방정국에서 온 국민이 외쳤던 명령”이라며 “좌절됐던 반민특위 실패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했다. 끝으로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를 완전히 종식하는 것이 현재를 사는 우리의 역사적 사명이자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 준엄한 명령을 민주당이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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