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패전 추도사서 13년 만에 '반성' 언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일본 총리, 패전 추도사서 13년 만에 '반성' 언급

위키트리 2025-08-15 17:30:00 신고

3줄요약
일본의 패전일인 15일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한 나루히토 일왕 부부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모습. 이시바 총리는 이날 식사에서 "전쟁의 참화를 결단코 되풀이하지 않겠다"라며 "그 전쟁의 반성과 교훈을 이제 다시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 교도통신-연합뉴스

일본 총리가 패전일 전몰자 추도사에서 13년 만에 '반성'을 언급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패전 80년을 맞아 15일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 식사에서 "전쟁의 참화를 결단코 되풀이하지 않겠다"라며 "그 전쟁의 반성과 교훈을 이제 다시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80년간 우리나라(일본)는 일관되게 평화 국가로 걸어오며 세계 평화와 번영에 힘써왔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총리가 패전일 전몰자 추도사에서 '반성'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은 13년 만이다.이시바 일본 총리는 평소 일본이 문민 통제를 받지 않은 채 전쟁을 일으킨 데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보여왔다.

다만 일본 총리들이 2012년까지 '반성'을 언급하면서 함께 쓴 '침략'이나 '가해'라는 표현은 빠져 있어 식민지로 지배한 이웃 나라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평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