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델타항공, 인천~애틀랜타 노선 '수하물 원격 검색'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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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델타항공, 인천~애틀랜타 노선 '수하물 원격 검색' 전면 도입

폴리뉴스 2025-08-15 16:17:30 신고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RBS, International Remote Baggage Screening)' 시스템을 정식 도입하며, 한미 간 하늘길의 여객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양사는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에 대해 IRBS를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대한항공 KE035편과 델타항공 DL188, DL026편으로, 매해 약 30만 명의 이용객이 탑승하는 주요 한미 간 항공 노선이다.

IRBS는 출발지에서 수하물 엑스레이(X-ray) 이미지를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에 실시간 전송하고, 도착 전에 이를 사전 분석해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미국 입국 시 승객이 수하물을 수취해 세관 검사나 재위탁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IRBS가 적용되면 해당 절차가 생략된다.

특히 애틀랜타에서 타 도시로 환승하는 승객의 경우 기존에는 도착 후 수하물을 찾아 다시 부쳐야 했던 불편이 있었으나 IRBS 도입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이 자동 연결된다. 환승 과정에서의 이동 시간도 평균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출발해 애틀랜타를 경유해 미국 내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경우, 기존에는 △미국 도착 후 수하물 수취 △세관 검사 △수하물 재위탁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IRBS 도입 이후에는 이러한 절차가 생략되며 승객은 입국 수속만 마치고 환승 게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인천에서 탑승하는 승객뿐만 아니라 제3국에서 출발해 인천을 경유해 애틀랜타로 가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최초 출발지에서 수하물을 부친 뒤 최종 목적지에서만 찾아가면 된다.

항공업계는 이번 IRBS 도입이 국제선 장거리 환승 고객의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허브 공항 중 하나로, 연간 이용객 수 기준으로도 세계 상위권에 속한다.

실제로 2024년 기준 대한항공의 인천~애틀랜타 노선 이용객은 총 12만 3,000여 명으로, 이 중 약 6만 7,000명이 애틀랜타에서 타 도심으로 환승했다. 델타항공의 경우에는 같은 노선을 통해 약 16만 명이 탑승했고, 환승객 비중은 10만 명에 달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보안 시스템 혁신의 일환으로 IRBS를 본격 도입하게 됐다"며 "델타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끊김없는 여행 여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델타항공 측도 "미국 내 환승을 포함한 전체 입국 절차가 간소화되며, 장거리 노선 이용객의 피로도와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기술 인증을 거쳐 이뤄졌으며, 앞으로 IRBS 적용 노선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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