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8 LA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15일(한국시간) “경기장 명명권(네이밍 라이츠)을 판매해 추가 수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LA올림픽 조직위는 일본 모터 그룹 혼다, 미국 미디어그룹 컴캐스트와 이미 명명권 계약 체결을 마쳤고, 앞으로 최대 19개 임시 경기장 명명권을 추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당초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그간 올림픽을 상업적으로 활용하지 않도록 명명권 등 판매를 금지해왔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때 일본 식품기업 아지노모토가 명명권을 취득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을 대회 기간 동안 원래 명칭인 ‘도쿄 스타디움’으로 불렀던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IOC는 조직위의 건의를 받아들여 명명권을 판매할 권리를 주기로 했다.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명명권을 판매하게 된 LA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는 “역사적인 변화로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며 “IOC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명명권 판매와 별개로 경기장 내 광고를 금지하는 ‘클린 베뉴’ 정책은 그대로 유지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