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 크다…‘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에서 “제게 세계 최고의 선수는 ‘메시’입니다”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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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 크다…‘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에서 “제게 세계 최고의 선수는 ‘메시’입니다” 발언

인터풋볼 2025-08-15 15:5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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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사진=레알 마드리드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아르헨티나 최고 유망주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에서 바르셀로나 레전드 리오넬 메시를 언급했다.

스포츠 매체 ‘비인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마스탄투오노가 레알 마드리드 입단 기자회견에서 메시를 언급했다. 팬들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는 발언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탄투오노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6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마스탄투오노는 30번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다.

마스탄투오노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성장해 지난 2024년 1월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데뷔골까지 만들었는데 이는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16세 177일)이었다.

아르헨티나 최고 재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마스탄투오노에게 관심을 가진 건 레알 마드리드였다. 영국 ‘골닷컴’은 “마스탄투오노는 2023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레이더에 올랐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영입을 서두르지 않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접근했다는 보도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레알 마드리드는 수석 스카우트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파견해 마스탄투오노의 가족, 주변 인물들과 회의를 가졌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직접 통화를 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는 이적 절차를 가속화 시켰다”라고 더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거액의 이적료를 내밀며 마스탄투오노를 품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4,500만 달러(약 625억 원)를 분할 지급하기로 했다.

그런데 마스탄투오노가 입단 기자회견에서 메시를 언급했다. 그는 “나에겐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다”라고 밝혔다.

마스탄투오노가 메시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만큼 존경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의 최대 라이벌인 바르셀로나 레전드다. 일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불편할 수도 있는 상황. 

‘비인스포츠’는 “입단 기자회견 마지막에 메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발언은 레알 마드리드 일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다”라며 “아르헨티나 출신 레전드에 대한 존경심을 보여주는 진심 어린 발언이지만 레알 마드리드 팬들 사이에선 분명 논쟁을 불러 일으킬 발언”이라고 더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사진=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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