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민간단체 북한주민접촉 승인했는데…파주시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통일부, 민간단체 북한주민접촉 승인했는데…파주시는?

경기일보 2025-08-15 14:16:38 신고

3줄요약
image
파주∙개성 평화마라톤축전 관련 (사)민족문화체육연합이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파주갑)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후덕 의원실 제공

 

민간단체의 파주∙개성 평화마라톤축전 북한주민 접촉이 승인되면서 파주시의 ‘파주~개성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 북한주민 접촉신고(경기일보 11일자 1면) 승인여부가 주목된다.

 

(사)민족문화체육연합은 보도자료를 내고 “통일부가 파주∙개성 평화마라톤축전을 위해 체육연합이 신청한 북한 주민접촉을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남북 민간 체육·문화 교류 활성화정책에 따라 추진된 첫 민간교류 사업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파주갑) 등이 이 단체의 공동대표다.

 

이어 “파주∙개성 평화마라톤축전은 2005년 재미 언론인 고 문명자씨가 문경환 민족문화체육연합 이사장과 북측에 제안해 북측과 준비위원까지 구성을 마치고 추진했던 대회”라며 “이번 승인은 실무적 합의이후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됐던 사업을 20년만에 재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DMZ를 가로질러 개성까지 갔다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계획됐다.

 

그러면서 “민족문화체육연합의 대북한 주민접촉신청이 받아 들인 만큼 곧 남측 추진위를 새롭게 구성하는 등 본격 추진하겠다”며 “정기적인 파주∙개성 평화마라톤 대회로 남북간 민간교류 협력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단체에 이어 파주시가 추진한 북한주민 접촉신고서도 승인될 지도 관심거리다.

 

김경일 시장이 지난 7일 통일부를 방문해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해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제출해서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남북평화기류가 형성되고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있어 해당 대회 개최를 위한 우호적 여건이 조성됐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세계 각국 참가자들과 시민들이 남과 북을 달리며 다시 찾아온 남북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평화의 도시 파주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특별한 대회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 통일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북한주민접촉신고서가 수리되면 북측과의 실무접촉 및 남북교류협력사업 승인, 대회일정 조율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