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조짐’ 박성현, LPGA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2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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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조짐’ 박성현, LPGA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2위 출발

한스경제 2025-08-15 12:3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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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박성현이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깊은 부진에 빠져 있던 박성현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박성현은 15일(한국 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8언더파 64타를 적어낸 아델라 세르노섹(프랑스)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른 박성현은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은(1988년생), 브룩 헨더슨(캐나다), 미란다 왕(중국), 글린 코어(미국) 등이 박성현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다.

박성현은 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지만, 2020년부터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며 긴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해에는 아예 1년을 쉬었고, 복귀한 올해도 11개 대회에서 9차례 컷 탈락을 당하며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최근에는 지난 10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현재 CME 랭킹 147위에 머문 박성현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남은 4개 대회에서 80위 이내로 진입해야 시즌 후반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절박한 상황 속에서 그는 오랜만에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선보였다.

2번부터 5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은 그는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7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10번(파5), 12번(파5), 13번 홀(파3)에서 타수를 줄였고, 이후 5개 홀에서는 추가 버디를 기록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박성현은 평균 267야드의 티샷 비거리를 기록했고,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세 번밖에 놓치지 않는 안정적인 샷 감각을 뽐냈다.

한편 미국 진출 이후 아직 우승이 없지만 꾸준히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37세 베테랑 이정은도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1번 홀(파4)에서 2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을 낚았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유해란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 올 시즌 부진했던 고진영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로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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