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창설 70주년, 새로운 도약의 돛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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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 창설 70주년, 새로운 도약의 돛 올리다!

중도일보 2025-08-15 11:21:40 신고

3줄요약
⑥-0국방대학교 전경(2025년 체력단련장 포함 항공샷)국방대학교 전경(2025년 체력단련장 포함 항공샷)

▲최고 안보전문교육기관 국방대학교, 70년 역사와 미래 말하다.

국가안보를 위한 교육과 연구, 국방정책을 뒷받침하는 최고의 안보전문교육기관이자 ‘싱크탱크’인 국방대학교가 창설 70주년을 맞았다.

국방대는 6·25전쟁 이후 전후 복구와 경제 재건이 국가 당면과제였던 대한민국 정부가 국가적 차원의 전쟁 지도 능력과 전문지식을 갖춘 고급장교와 정부 관리 양성을 위해 창설됐다.

①제1회 교수양성과정 졸업생(1956.8.)제1회 교수양성과정 졸업생(1956.8.)

1955년 8월 15일, 서울 종로구 이문동에서 대한민국 안보의 중추를 길러내기 위해 문을 연 국방대학교는 지난 70년간 국방정책 연구와 안보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가안보와 국방력 발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창설 70주년을 맞아 국방대학교는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안보의 미래를 책임질 국방대학교의 발자취와 미래를 들여다 본다.

③석사과정 개설, 제1회 입학생 입교(1981년)석사과정 개설, 제1회 입학생 입교(1981년)

▲대한민국 안보 위한 70년의 헌신, 국방대학교의 발자취

국방대학교의 역사는 대한민국 현대사와 궤를 같이한다. 1950년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던 6·25전쟁을 겪으면서 국가 차원의 종합 대응이 절실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창설됐다.

당시 육·해·공 3군의 합동지휘, 작전, 전략계획 수립 및 교육을 위해 美국립전쟁대학(National War College), 산업대학(Industrial College), 3군 참모대학(Armed Forces Staff College)의 장점을 취합해 설립한 민과 군의 최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최고이자, 최초의 안보교육기관’이다.

6대 주요기관_ ①안전보장대학원6대 주요기관_ 안전보장대학원

창설 이후 60여년간 서울 캠퍼스 시대를 마치고,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2017년 현 위치인 충청남도 논산으로 이전했다.

지난 70년간 국방대학교는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 전문교육기관으로 국무총리 4명, 장·차관급 408명, 도지사·국회의원 9명을 포함한 10,9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국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 해 왔다. 이는 국방대학교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안보 리더를 양성하는 산실이었음을 증명한다.

국방대학교의 교육과정은 ‘민·관·군 고위공직자들에게 통합 안보교육을 제공하고, 국가안보정책·군사전략·국방과학에 대한 전문인재를 양성하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안전보장대학원은 정부 부처, 군, 공공기관에서 선발된 고위 정책관리자, 외국의 고위 장교 등 23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과정을 운영하면서 군사와 비군사 분야의 통합 교육을 통해 국가 정책 수립 및 위기관리 능력을 함양하고 있다.

국방대6대 주요기관_ 국방관리대학원(석ㆍ박사 학위과정 학위수여식)

국방관리대학원은 석·박사과정은 물론, 핵전략학과, 우주정책(협동), 국방AI/로봇학과 등 시대 변화에 대응한 국방정책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과 신입생 선발 체계도 구축하여 국방력 발전에 기여할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6대 주요기관_ ③직무연수부6대 주요기관_ 직무연수부

직무연수부는 연간 5,100여 명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국방분야 공직자의 직무전문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국방·안보 분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분야별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미래지향적 국방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방대학교는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국제평화활동센터는 국내 유일의 유엔 인증 교육기관으로서 외국군 장교를 포함하여 연간 1,400여 명에 대한 파병 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엔 통합훈련처 및 유엔 여성기구와 공동으로 “유엔 교관과정”과 “유엔 여군과정”을 개최하는 등 동북아 유엔 파병교육 허브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국방대학교의 핵심기관인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는 1972년 창설되어 현재 핵/WMD대응연구센터 등 8개의 연구센터를 운영하면서 국방정책 전반에 걸친 심층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대한민국 안보정책 수립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⑥-0국방대학교 전경(상징탑,본청)국방대학교 전경(상징탑, 본청)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 국방대학교의 미래 비전

국방대학교는 창설 70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국제질서에 대응하고 국방과학기술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핵전략학과와 국방AI·로봇 학과를 신설했다.

공학 분야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과학랩실도 개설하여 교육 및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국방대학교는 사이버안보 분야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우주정책 전문가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슈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확인된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대학교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과학기술 발전이 국방정책에 접목되도록 교육과 연구에 힘쓰고, 둘째, 국제 학술회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제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셋째, 미래 안보의 핵심 분야인 우주정책 분야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⑥-2 국방대학교 전경(여름)

국방대학교 임기훈 총장은 최근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과학기술 강군으로의 도약이 필수적이며, 그 핵심은 인재 양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전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유·무인 전투체계가 주역이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미래 전장에서는 초연결 네트워크, 인공지능 무기, 우주 군사력 등이 게임체인저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방 구성원들이 다가올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전략적 사고와 마인드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총장은 “미래 국방의 리더들은 군사적 전문성과 더불어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력을 겸비해야 한다”며, “초지능·초연결·초융합 시대에 대비해 군의 교육체계를 혁신적으로 개편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방대학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충청남도 논산으로 이전하면서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교육시설 개선과 통학버스 노선 신설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국방대6대 주요기관_국제평화활동센터_유엔 여군 평화유지요원 과정.

2026년 전반기에는 국방대학교에 체력단련장(9홀)이 개장함으로써 교직원과 학생, 충남도의 골프 꿈나무들에게까지 운동을 할 수 있는 복지여건이 마련된다.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한 사우나, 수영장 등 복지시설 개방, 문화예술공연 초청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방대학교는 창설 70주년을 기점으로, 기존의 명성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안보를 책임질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창설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돛을 올린 국방대학교의 행보가 주목된다.

6대 주요기관_ ⑤안전보장문제연구소6대 주요기관_안전보장문제연구소

또한 국방대학교는 창설 70주년을 맞아 9월 1일부터 5일까지 ‘창설 제70주년 기념행사 주간’을 운영한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역대총장 정책자문회의, KNDU 포럼(주제: 국방인공지능과 미래전장), 행복한 책 나눔 축제, 명예교수 초청강의, 국군교향악단, 디지털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국방대6대 주요기관_국제평화활동센터_UN군사전문가 야외훈련.

한편, 황병무 명예교수 흉상(부조)제막식(위치: 국방대학교 內 컨벤션센터, 南庭 세미나실)과 함께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방대학교 발전기금에 5억원을 기부한 황병무 명예교수의 인재 육성과 학문 연구로 국가발전에 헌신과 기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대학교는 황 교수의 뜻을 받들어 2025년부터 매년 학교 안보에 공헌도가 높은 학위논문 우수자에게 ‘남정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국방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안보 전문인력 양성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0년의 도약을 다짐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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