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최대 300㎜가 넘는 폭우가 그치자 이번에는 폭염이 찾아왔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도내 2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상 시·군은 광명시,과천시,시흥시,김포시,가평군,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수원시,성남시,안양시,구리시,남양주시,오산시,평택시,하남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화성시,여주시,광주시,양평군 등이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에 의해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인천과 경기남부 등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또한 아침기온은 최저 23도에서 최고 26도, 낮기온 최저 30도에서 최고 35도로 평년(최저 20~24도,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논밭이나 공사현장 등 야외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며 “외출할 때 모자나 양산을 쓰는 등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경기도에는 파주 317㎜, 동두천·연천 270㎜ 등 평균 160㎜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파주의 공원이 침수되고 수원의 한 주택가 옹벽 붕괴 우려로 주민이 대피하는 등 각지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