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이종섭 대사 자격심사' 관련 김홍균 전 외교부 차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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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이종섭 대사 자격심사' 관련 김홍균 전 외교부 차관 소환

모두서치 2025-08-15 10:53: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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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을 캐묻기 위해 김홍균 전 외교부 1차관을 15일 소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이날 오전 10시께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서 김 전 차관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9시41분께 빌딩에 도착한 그는 '졸속 심사를 인정하는지' '자격심사위가 위법하다는 의견에 동의하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서 자격심사위에 김 전 차관이 참여했는지, 절차상 문제는 없었는지를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지난 2023년 12월8일 이 전 장관에게 호주대사 내정 사실을 알리고 인사 검증 절차를 시작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같은 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법무부에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 조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는 공수처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자격심사위는 지난해 1월 16일 이 전 장관에 대해 적격 결정을 내렸고 지난해 3월 4일 호주대사로 임명했다. 이후 법무부는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이의 신청을 받아들였고, 그는 같은 달 10일 호주로 떠났다.

다만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이 전 장관은 공관장 회의 참석을 명목으로 같은 달 21일 귀국했다.

특검은 일련의 과정 속 자격심사위가 제대로 인사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특검은 외교부로부터 자격심사위 회의록 등 이 전 장관 심사 관련 문서들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재외공관장을 임명할 때는 자격심사위를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특검은 최근 외교부 관계자들에게 자격 심사가 졸속으로 진행됐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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