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랑’ 중국·대만 방문객 1위 경쟁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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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랑’ 중국·대만 방문객 1위 경쟁 시작된다

이데일리 2025-08-15 10:5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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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중국과 대만이 양국의 갈등 문제를 뒤로 하고, 내달부터 부산에서 미식관광 경쟁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국밥 사랑에 부산 관광객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만인들을 중국인이 다시 제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돼지국밥. (사진=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는 대만 관광객 1만 5796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부산 음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돼지국밥이 1위로 꼽혔다고 15일 밝혔다. 중복응답이 가능한 설문에서 66.9%는 돼지국밥을 꼽았고, 37.4%는 부산어묵을 선택했다. 씨앗호떡(22.4%)과 장어구이(19.4%)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1∼5월 부산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총 24만 9000여명으로, 부산 방문 외국인 중 국적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관광업계는 하반기 이 같은 순위가 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부산을 가장 많이 찾았던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내달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된다. 중국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1∼2위를 다퉜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대만과 일본에 이은 3위로 밀려났다.

부산관광업계는 오는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를 전후로 중국인 관광객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부산관광공사는 직항 노선이 있는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온라인여행사(OTA)와 협업에도 나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K뷰티 팸투어와 미식 관광 상품인 ‘부산 미식 GO’ 캠페인 등 여행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일 방침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중국 관광객을 45만명 이상 유치하는 게 목표다”라며 “지자체와 민간단체 등과 선제적으로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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