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안양4)이 고립·은둔 청년의 적극적인 발굴을 위해 비대면 정신건강 서비스의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1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최근 안산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을 방문해 ‘마음건강 키오스크’ 우수사례를 둘러본 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마음건강 키오스크는 우울·불안·불면·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항목을 비대면으로 자가검진하는 장비로, 유동 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 설치돼 연중 상시 운영되고 있다. 2023년 안산시청과 단원보건소에 2대를 처음 설치한 이후, 2024년 중앙도서관, 2025년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까지 확대해 현재 총 4대가 운영 중이다.
김 의원은 “디지털전환 시대에 청년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비대면 방식의 ‘마음건강 키오스크’는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모델”이라며 “특히 고립·은둔 청년에게도 심리적 문턱을 낮추는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시대에 자칫 간과하기 쉬운 정신건강 문제를 디지털 방식으로 쉽게 접근하게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안산시의 선제적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경기도 전역에 확대해 더 많은 청년과 도민이 조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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