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요셉 기자] 한온시스템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조 8,5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43억 원에 달했으나, 순손실은 151억 원에 머물렀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은 전기차 판매 회복세와 우호적인 환율의 영향을 받았으며, 비용 절감 노력의 가시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전기차 판매 회복세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고객사로부터 받은 가격 보전이 꼽힌다. 또한, 전사적인 비용 절감 활동과 운영 효율화 조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동화 부문에서도 전분기 대비 2%p 상승한 29%의 매출 비중을 기록하며,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의 전기차 신차 출시 확대에 힘입어 연간 매출 비중이 3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대미 관세가 15%로 확정되면서 한온시스템의 미국 시장 매출 비중은 30%에 달하고, 수익성 개선의 과제가 남아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공급망 최적화와 원가절감을 추진하며, 시장 리스크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운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이 일부 성과로 이어지기 시작했으나,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관세 부담 등으로 경영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고강도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 등 자본 확충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안정적 성장 재원 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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