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선웅 기자] 전 크리스탈 팰리스 회장인 사이먼 조던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비판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조던은 가르나초에 대해 '지금 당장이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내쫓아야 할 선수' 등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라고 보도했다.
2004년생인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다. 포지션은 윙어다. 과거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출발은 성공적이었다. 2021-22시즌 U-18팀(18세 이하) 소속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 유스컵 우승과 구단 선정 올해의 U-18 선수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스타임을 알렸다.
해당 시즌 가르나초는 유스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1군 무대도 경험했다. 당시 맨유 주전들이 대거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기회를 받은 것이었다. 날이 갈수록 백업 자원에서 주전 자원으로 도약했다. 2023-24시즌에는 50경기 10골과 5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최악이었다. 경기 내내 박스 안 골 결정력이 매우 심각했다. 사실 이것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경기장 밖 사생활 문제는 끊이질 않았다. 또한 루벤 아모림 감독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그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이후 불만을 토로했다. 당시 인터뷰를 통해 "나는 결승전 진출까지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그런데 오늘은 20분만 뛰었다. 이젠 모르겠다. 여름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이 소식은 아모림 감독의 귀에 들어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선수단 미팅에서 가르나초에게 새 클럽을 찾으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 사생활 문제를 일으킨 가르나초다. 그는 여름 휴식기를 맞아 이비자 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한 행동이 문제가 됐다. 바로 마커스 래쉬포드의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은 것. 이는 소셜 미디어에서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맨유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최근 가르나초는 전자담배를 보유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의 윙어 가르나초는 타투 가게에서 찍힌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그는 파란색의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있는 모습이었다"라고 알렸다.
이별은 불가피한 상황. 현재 첼시가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는 맨유와의 이적료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가르나초 영입에 한 걸음 다가섰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 팰리스 회장인 조던이 가르나초에게 비판을 가했다. 그는 '토크 스포츠'에 출연해 "얘는 그냥 작은 악동일 뿐이다. 가능한 한 빨리 합당한 돈을 받고 걷어차듯 내보내야 한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줄 모른다"라며 거침없이 비판을 쏟아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