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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민경 변호사의) 여가부 장관 인선을 환영한다”며 짧은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강선우 후보자 낙마로 공석이었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장관급 6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의 원민경(53·사법연수원30기)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 위원장은 장관 후보자가 된 원 변호사를 향해 “오랫동안 범죄 피해자들을 지원해 오신 헌신적인 법률가”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무고 사건들에 대한 대안도 찾으실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 후보자는 1972년 서울 출생으로 중앙여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 대상 법률 상담 봉사활동을 계기로 여성 인권 문제에 눈을 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을 지냈고, 한국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 한국여성의전화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현장에서 피해자들을 직접 지원해 왔다.
2005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화재 참사 당시 성매매업소에 감금돼 있다 숨진 성매매 여성들의 손해배상 소송을 대리했다. 성매매 여성에 대한 비범죄화 운동에도 오래 참여했다.
특히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 당시에는 ‘텔레그램 성착취 피해자 변호인단’으로 활동하며 디지털 성범죄 근절과 피해자 지원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공동대책위원회에도 참여해 사회적 목소리를 냈다.
최근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안창호 인권위원장 등의 반인권적 운영에 맞서기도 했다.
이 위원장이 원 후보자 지명에 환영 입장을 표한 것도 이 같은 이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원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 지명 후 “여가부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되는 국민주권정부에서 성평등 확산, 폭력 피해자·위기 가족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정책 강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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