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이랜드그룹이 패션, 유통, 외식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6%, 19%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조4074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은 매출 2조7431억원, 영업이익 1560억원으로 각각 5%, 9% 올랐다.
이랜드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함과 동시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또한 35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다”라며 “마곡 R&D센터 준공 등 굵직한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그룹 전반의 재무 구조와 수익 구조 또한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랜드월드의 패션 브랜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랜드월드의 패션부문은 상반기 누적 869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5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 SPA, 캐주얼 등 각 카테고리의 대표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에 기여했다.
이랜드의 외식 사업 법인 이랜드이츠 또한 가성비 뷔페 콘텐츠로 실적에 기여했다.이랜드이츠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7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9% 증가했다.영업이익 또한 50% 가량 올랐다.
이랜드그룹의 유통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이랜드리테일의 킴스클럽과 팜앤푸드로 구성된 하이퍼부문 매출은 올해 상반기 4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3706억원 대비 24%, 영업이익도 71% 성장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상반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각 사업부문과 브랜드가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효율화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말하며, “하반기에도 각 사업부문의 핵심 경쟁력을 높이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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