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먹거리 물가 고공행진에 구내식당으로?" 급식업계 매출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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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 "먹거리 물가 고공행진에 구내식당으로?" 급식업계 매출 '방긋’

한스경제 2025-08-14 18:1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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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이에 단체급식 사업을 운영하는 주요 업체들은 올해 2분기 대체로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먹거리 물가는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7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는 1년 전보다 3.5% 상승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2.1%)을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7월(3.6%)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다. 외식 물가는 3.2%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매출 중 식자재 유통 비중이 75%로 가장 높은 CJ프레시웨이는 급식·외식 식자재 매출이 모두증가했다. 외식 식자재는 2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급식 식자재는 2664억원으로 14.3% 증가했다. 단체급식은 2176억원으로 8.1% 늘었다.

다만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274억원 기록하며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매출은 8.9% 증가한 8833억원이다.

특히 급식 식자재와 단체급식 사업은 조리 효율화 상품 개발과 신시장 진입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전망도 밝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와 T1(제1여객터미널) 추가 출점 계획에 힘입어 컨세션(공항·터미널 등 시설 내 매장) 경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전공의 복귀에 따른 병원 경로 실적 회복 전망도 밝다”라고 내다봤다.

삼성웰스토리는 2분기 영업이익이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8280억원으로 6.8% 증가했다. 외부 브랜드와 협업으로 급식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외식업군 중심의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매출도 늘었다.

삼성웰스토리는 해외에서도 급식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해외 사업장 수는 지난해 말 130개 수준에서 올 상반기 140개로 늘었다.

현대그린푸드는 2분기 영업이익이 309억원으로 5% 줄었으나 매출액은 5521억원으로 1.8% 증가했다. 자회사 성과급 선반영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단체급식, 외식, 케어푸드 등 사업들은 실적은 호조를 띠었다.

해외 급식 부문은 멕시코 프로젝트 종료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억원 줄었으나 신규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단체급식 업황 호조가 이어지고, 군납 식재 부문 기저효과와 골프장 중심의 컨세션 수요 증가가 예상돼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급식 부문만 놓고 보면 매출이 6.0%, 영업이익이 16.8% 증가했다. 일부 고객사 공장 운영 차질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식수 증가와 병원 병상가동률 회복이 실적을 견인했다. 병원 식수는 지난해 2분기 36만 식에서 올해 같은 기간 37만1000 식으로 3.1% 늘었다.

해외에서는 일부 프로젝트 종료로 식수가 줄고 있으나, 사우디 자프라 프로젝트 공사 확장으로 감소분을 보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5개 신규 매장을 확보해 약 90억원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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