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2Q 영업익 전년비 16.1% 증가해 19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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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풀무원(01781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풀무원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839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1조6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다.

국내 식품 제조 유통부문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은 6.2% 늘었다. 영업이익도 87.1% 증가했다. 식품서비스 유통부문은 대형 사업장·사업체 등 단체 급식의 성장과 공항 라운지를 포함한 컨세션·휴게소 매출이 증가해 부문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해외 식품 제조 유통부문은 중국 법인이 냉동 김밥·상온 파스타 등 신제품 효과로 전년 대비 매출이 29.6% 성장했다. 다만 미국 법인이 현지 상황 등으로 전체 외형 성장이 제약을 받으면서 부문 전체 매출이 0.9% 줄고 적자가 소폭 확대됐다.

풀무원은 하반기 국내 식품 제조 유통부문에서 두부, 상온·HMR(간편식), 지구식단 등 제품군에서 혁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식품 제조 유통부문은 미국 법인 두부 채널 확대, 중국법인 상온·냉동 신제품 지속 출시 등을 통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