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은 올 2분기 대표 IP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넥슨의 2분기 매출은 1조149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64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7%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넥슨의 대표 IP로 꼽히는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하락 폭을 완화했다.
메이플스토리의 매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으며 국내 매출의 경우 91% 성장했다. 던전앤파이터 역시 매출이 67% 늘었으며, 국내 매출은 132% 증가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2분기에는 라이브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두 대표작이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고, 국내외 신작들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대표작의 상반기 매출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크래프톤의 2분기 전체 매출은 662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264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25.9% 감소한 것이다.
회사 측은 신규 흥행 IP 부재와 인건비·마케팅 비용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어난 4160억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회사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의 상반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5362억원, 영업이익은 7033억원으로 집계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외에도 상반기에 대표 IP를 활용한 신작을 출시했던 넷마블은 수익성 제고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176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99.8%, 103.4%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상반기에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연이은 흥행과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IP 확장 전략을 지속하면서 하반기 신작을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넥슨은 10월 30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를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작 ‘메이플 키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넷마블은 오는 26일 ‘뱀피르’ 출시를 시작으로 ‘킹 오브 파이터 AFK’와 ‘스톤에이지: 펫월드’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OVERDRIVE’ 등 총 7종의 신작을 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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