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광복절 15일 0시' 출소...대국민 인사 예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오는 15일 광복절 특사로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다. 조 전 대표는 출소 직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조 전 대표가 15일) 0시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출소와 함께 대국민 인사 메시지를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했다.

 

다만, 입장 발표 이외 별도의 질문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수석대변인은 "조만간 질문 답변할 기회를 만들 것이다"며 "공지해드릴 내용이 있으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조국혁신당, 더불어민주당 합당설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관련해 저희가 드릴 말씀은 없다"며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도 검토된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조 전 대표의 만기출소일은 내년 12월 15일이었으나,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수감 8개월 만에 나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