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만찬에는 우리나라에 상주 중인 117개국 상주공관 대사 및 30개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외교단 전체가 초청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이 대통령이 취임 뒤 각국에 파견한 대통령 특사단 단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관계부처 장관 및 경제단체장 등 170명 가량이 참석한다.
각국 대사 등 외교단을 제외한 주요 초청자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 등이 포함됐다. 또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도 참석자로 이름을 올렸다.
강 대변인은 이번 만찬에 대해 "전례에 비춰 빠른 시기에 주한외교단과 상견례 행사가 마련된 것"이라며 "국민주권정부의 외교가 본궤도에 복귀했음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한외교단과 만찬 뒤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국민임명식도 갖는다. 임명식에서는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등 미리 선발된 국민대표 80인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임명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종단 대표, 정치·경제·노동계 대표,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일반 국민 등 3000여 명이 특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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