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피트니스 강사가 운영하던 피트니스센터 폐업 후 잠적하면서 회원들과 직원들이 사기혐의로 A씨를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유명 피트니스 강사인 A씨가 운영했던 남양주 소재 피트니스센터 회원 105명과 이곳에서 일하던 강사 3명이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피트니스 종목 등에서 수차례 수상경력을 보유한 유명 피트니스 강사로 지난 7월 자신 운영하던 피트니스센터를 돌연 폐업한 뒤 환불을 요구하는 회원들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한 상태다.
또 해당 피트니스센터를 폐업하기 직전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회원권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금액은 약 1억원이며 전체회원이 400여명에 달하는 만큼 피해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해당 피트니스센터에서 일하던 강사들도 임금이 체불돼 사기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또 A씨가 남양주에서 운영 중인 또 다른 피트니스센터 역시 임금체불 등의 문제로 강사들이 퇴직하면서 정상운영이 어려운 상황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불러 관련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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