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LG유플러스[032640] 홍범식 대표가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2만 주를 매입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대표는 전날 LG유플러스 주식 2만주를 주당 평균 1만4천717원에 장내 매수했다. 총매입액은 2억9천434만원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홍 대표가 책임 경영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1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1천75억원 규모의 중간 배당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다음 달 4일부터 1년 동안 800억원가량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전일 종가(1만4천990원) 기준 약 533만6천891주로, 소각 전 전체 발행 주식 수 대비 1.22% 규모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간 배당금으로 지난해와 같은 주당 250원을 지급한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지난 5일이며 주주들에게는 오는 20일에 지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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