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4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2분기 매출은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매출 성장은 국내 스마트팜 프로젝트 수주 증가와 신규 사업인 자동차용 알루미늄 매출 반영이 주된 요인이다. 특히 자동차용 알루미늄 매출은 49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자동차용 알루미늄 사업의 초기 비용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겹치며 수익성이 일부 악화됐다.
하반기에는 현재 약 460억원 규모의 국내 스마트팜 수주잔고가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4분기부터 자회사 그린케이팜의 스마트팜 복합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매출 성장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알루미늄 사업부도 원가 구조 개선이 진행되면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또 신정부의 해외 수출 지원 정책에 힘입어 K스마트팜 수출의 주요 수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 사업은 국내 1위 스마트팜 사업자로, 전국 지자체 단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민간부문까지 확대하며 기술력과 시공 실적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팜 수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매분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수익성이 높은 스마트팜 사업부 매출이 확대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이익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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