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부 장관, 한화오션서 ‘마스가’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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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부 장관, 한화오션서 ‘마스가’ 중요성 강조

한스경제 2025-08-14 14: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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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신임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신임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국내 조선사 중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가장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상선과 함정 분야에서 마스가 실현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행사에 참석, 한미 조선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취임 후 첫 산업현장 행보로 이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진행된 2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에 참석했다.

이날 명명·인도되는 2척의 선박은 미국 LNG 생산기업이 지난 2022년 한화오션에 발주한 총 5척(12억달러 규모)의 LNG 운반선 중 1~2호선으로 미국산 LNG의 전 세계 수출을 위해 운항된다.

해당 선박들은 우리 국민의 약 하루치 LNG 사용량을 한 번에 운송할 수 있는 20만㎥급(척당) 초대형 LNG선이다. 미국 선주가 자국산 에너지 운반에 필요한 선박을 한국이 건조·협력한 상징적인 사례다.

산업부는 “한미 조선 협력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명명식을 통해 한국은 여전히 고부가가치 LNG선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760척의 LNG선 중 70% 이상이 한국에서 건조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LNG선 발주량의 100%를 국내 조선 3사가 수주하는 등 LNG선 시장 세계 1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한화오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한화오션

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마스가는 패키지를 통해 ▲미국 내 조선소 투자 ▲숙련 인력양성 ▲공급망 재건 등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창출하는 상호 윈-윈 프로젝트”라며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 기관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미 측과도 수시로 협의하면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명식 행사 후 김 장관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수행 중인 3번째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현장을 방문해 한화오션 임직원과 ‘찰스 드류’(Charles Drew)함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찰스 드류’함은 건식화물과 탄약 등을 수송하는 4만1000톤급 전투지원함으로 지난달 31일 미 해군과 한화오션 간 MRO 계약이 체결돼 현재 정비 중이며 11월 말 인도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미 함정 MRO는 한미 조선 협력의 시작점으로 앞서 진행한 두 건의 MRO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찰스 드류함도 K-조선의 기술력으로 새로운 배로 재탄생 시켜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한화오션 노동조합 김유철 대우조선지회장을 면담하고 K-조선의 재도약에 기여한 현장 근로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산업부 장관이 조선소 노조위원장을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현장 안전에 있어서는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고 노·사·정 모두 원팀으로 산재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자”며 안전한 조선소 운영지원을 주문했다.

이어 “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한 한미 조선 협력은 미국으로의 일감 유출이 아니라 미국에서 우리 조선소에게 새로운 기회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향후 한미 조선 협력 과정에서 많은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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