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이어진 극한호우에 경기도 곳곳에서 수해가 잇따랐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호우 관련 피해 신고는 모두 254건이 접수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인명구조 4건, 배수지원 16건, 안전조치 234건 등이다.
이날 오전 0시 56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 빌라 옆 공터에는 깊이 2∼3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관계당국이 긴급조치를 진행했다.
오전 7시54분께 의왕시 학의동에서는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오전 9시40분께 포천시 소홀읍에서는 옹벽이 쓸려가는 사고가 일어났다.
오전 10시2분께 가평군 조종면에서는 폭우로 도롯가에 인근 산에서 떨어진 바위가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날 오전 11시기준 경기도내에는 평균 159.4mm의 폭우가 내렸으며, 파주시가 317.5mm, 동두천 276.5mm, 연천군 274mm, 김포시 270mm, 포천시 265mm 등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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