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의 ‘독자들과의 문답’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미국의 트럼프 시대의 결말을 써야 한다면 어떻게 쓰겠나’라는 한 독자 질문에 “가장 좋은 결말은 탄핵”이라면서 “그가 은퇴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정도로 표현하겠다”고 정리했다.
이어 “나쁜 결말은 그가 3선을 해서 모든 걸 완전히 장악하는 것이다. 어떻게 되든 그건 공포물이다. 트럼프가 공포물 아니냐”고 덧붙였다.
킹은 트럼프를 오랫동안 비판해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자 실망감을 드러냈고 트럼프 1기는 자신의 베스트셀로 공포물보다 더 무섭다고 말한 적도 있다.
1974년 소설 ‘캐리’로 데뷔한 그는 ‘샤이닝’, ‘미저리’, ‘그린 마일’ 등 대중적인 장르 소설로 큰 성공을 거두며 동시대 가장 유명한 미국 출신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