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이다.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광복 80주년 맞아 일본식 명칭인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변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법적으로 유치원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명칭에 학교가 빠져 있어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하고 보육·돌봄 기관으로 오해받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 뉴스1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는 '뜻밖의' 일본식 용어가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런 일본식 용어를 올바르게 바꿔 부르자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광복 80주년 맞아 일본식 명칭인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변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적으로 유치원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명칭에 학교가 빠져 있어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하고 보육·돌봄 기관으로 오해받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에 따르면 유치원은 유아보육기관을 의미하는 'Kindergarten'을 번역한 일본어 '요치엔'(幼稚園·ようちえん )을 그대로 조선에 도입한 명칭이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유아학교 명칭 변경이 단순한 용어 교체가 아니라 유아교육을 국가책임 하에 운영되는 첫 정규 학교교육으로 확립하는 상징적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윤지혜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위원장은 "유아교육의 위상 제고와 공교육 체제 강화를 위한 명칭 변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교육부와 정치권은 책임 있게 이 과제를 논의하고 실현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광복절에 대해 알아보자!)
광복절은 한국이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식민 통치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1910년 한일병합으로 시작된 35년간의 식민 지배는 한국인의 자유와 주권을 억압했으며 이 기간 동안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광복절은 단순한 해방의 날을 넘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투쟁을 되새기는 날이다. 1945년 일본의 항복으로 해방이 이루어졌고 이후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 매년 8월 15일에는 전국적으로 기념식이 열리며 태극기를 게양하고 경축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은 국민들이 나라의 소중함과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광복절은 한국인에게 민족적 자긍심과 단결의 상징으로 미래 세대에게 독립의 의미를 전하는 중요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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