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안규백 신임 국방부장관 접견...“군 자부심 되살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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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안규백 신임 국방부장관 접견...“군 자부심 되살려 달라”

이뉴스투데이 2025-08-14 12:46: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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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안규백 신임 국방부장관을 접견하고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 공보수석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안규백 신임 국방부장관을 접견하고 "역사적 과오의 재발방지와 함께 상처받은 군 장병을 잘 다독여 우리 군의 자부심을 되살려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작년 12월 3일 대한민국 국군은 군 통수권자의 권한 남용과 그에 가담한 지휘관들로 인해 국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부당한 명령을 소극적으로 이행하면서 자신의 위치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우리 군 장병들도 기억하고 있다"며 "안규백 장관은 64년만의 문민 국방부장관으로서 비상계엄으로 인해 실추된 군의 명예를 되찾고, 국민을 위한 군대를 만들 적임자"라고 했다. 

우 의장은 이어 "내일이 광복 80주년인데,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과 같은 불필요한 이념 논쟁으로 국군의 정통성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우리 국군의 뿌리가 임시정부와 독립군, 광복군을 계승했다는 점을 이제는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이제는 우리 군이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확실히 단절하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데에만 전념하는 '국민의 군대'가 되어야 한다"면서 "장병 한 분 한 분이 전역 후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안 장관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지 않는 군대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국가 안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초급·중견 간부 처우 개선에도 국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날 접견에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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