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컬이슈] 이재명 대통령 비판 재조명→유승준 "광복절 사면 원한 적 없다…명예회복 원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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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컬이슈] 이재명 대통령 비판 재조명→유승준 "광복절 사면 원한 적 없다…명예회복 원할 뿐"

뉴스컬처 2025-08-14 12:0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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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수 유승준
사진=가수 유승준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광복절 사면'까지 이야기 하며 유승준에게 한국 땅을 밟을 기회를 달라고 호소한 사람들이 나타났다. 유승준 본인은 "젼혀 모르는 일"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유승준(스티브 유)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나는 사면을 원한적도 없고, 성명을 누가 제출했는지 출처 조차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팬클럽에서도 본인들의 입장이 아니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라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제출한 성명문 때문에 이렇게 불편함을 겪어야 할 일인가?"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유승준은 "한국에서 돈 벌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 내가 가면 누가 돈다발 들고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있는거 같다"라며 "혜택을 받을 의도도 없고 또한 원하지도 않는다. 나는 명예회복을 위해 입국을 원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유승준은 "이런 이슈 자체에 엮이는게 매우 유감스럽다"라며 "진짜가 가짜가 되고, 가짜가 진짜처럼 판치는 무서운 세상.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하고 형평성 또한 어긋나면 안된다"고 생각을 전했다.

앞서 디시인사이드 유승준 갤러리는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언급,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해제를 요구했다. 성명서를 통해 "자녀 입시를 위해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인물들이 국민통합이라는 명분 아래 사면·복권됐다. 이 같은 명분과 대의를 모든 국민에게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라며 "정치인에게는 관용을 베풀면서 일반 국민인 유승준에게만 20년 넘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전혀 공정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광복절 사면이 내세운 국민통합과 화합의 취지가 진정성을 갖도록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를 해제해 대한민국 땅을 다시 밟을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성명은 지난 9일 '유승준을 사랑하는 팬 일동' 명의로 발표된 입국 허용 요청문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갤러리 또한 광복절 사면 검토 소식을 언급하며 "관용과 포용의 정신이 정치인과 공직자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공정하게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같은 시기,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유승준과 관련해 SNS에 올린 글이 재조명됐다. 당시 이 대통령은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 자"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유승준씨, 그대보다 훨씬 어려운 삶을 사는 대한 젊은이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다가 오늘도 총기사고로 죽어가는 엄혹한 나라 대한민국에 돌아오고 싶느냐.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하냐.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느냐"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언어로 노래하며 국민으로서 온갖 혜택과 이익을 누리다가,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시점에 이를 피하려고 외국인의 길을 선택한 그대. 왜 우리가 한국인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인 그대에게 특혜를 주고, 상대적 박탈감에 상처받아야 하는가.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으시길"이라며 일갈했다.

유승준은 1997년 가요계에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등을 히트 시키며 최고 가수 반열에 올랐다. 무대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2002년,  입영 통지서를 받은 상황에서 해외 콘서트를 목적으로 출국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해 대한민국 입국 금지 대상이 됐다.

억울함을 표출한 유승준은 2015년 8월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사증 발급을 신청했다. LA 총영사관은 사증 발급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유승준은 2015년 10월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소를 제기했다. 현재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3번째 행정 소송을 진행 하고 있다.

사진=유승준 SNS
사진=유승준 SNS

 

다음은 유승준 글 전문

나는 사면을 원한적도 없고, 성명을 누가 재출했는지 출처 조차도 모른다.

공식 팬클럽에서도 본인들의 입장이 아니며 ,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데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제출한 성명?문 때문에 이렇게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 일인가?

누구는 머리에 든게 그것밖에 없어서 그렇게 곡해 하려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돈 벌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내가 가면 누가 돈다발 들고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있는거 같다.

해택을 받을 의도도 없고 또한 원하지도 않는다.

나는 명예회복을 위해 입국을 원했던 것이다.

이런 이슈 자체에 엮이는게 매우 유감스럽다.

“진짜가 가짜가 되고
가짜가 진짜 처럼 판치는 무서운 세상”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하고
형평성 또한 어긋나면 안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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