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한화오션 ‘마스가’ 명명식 참석···“K조선 기회 창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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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한화오션 ‘마스가’ 명명식 참석···“K조선 기회 창출할 것”

이뉴스투데이 2025-08-14 12:0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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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관 장관이 14일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열린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되는 선박은 미국 LNG 생산기업이 2022년 한화오션에 발주한 총 5척(12억 달러 규모) 중 1·2호선으로, 한 척당 국내 하루 LNG 사용량을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다.

산업부는 이번 건조를 미국 선주가 자국산 에너지 운반에 필요한 선박을 한국에서 건조한 상징적 사례로 평가하며,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MASGA 프로젝트는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창출하는 상호호혜적 프로젝트”라며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미국 측과도 수시로 협의하면서 구체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명식 이후 김 장관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진행 중인 3번째 미국 함정 유지·보수(MRO) 현장을 찾아 임직원과 찰스 드류호 승조원을 격려했다. 찰스 드류호는 미 해군의 건식화물 및 탄약 수송을 담당하는 4만1000톤급 전투지원함으로, 지난달 31일 한화오션과 미국 해군 간 MRO 계약이 체결됐다.

김 장관은 “미국 함정 MRO는 한미 조선 협력의 시작점으로, 앞서 진행한 두 건의 MRO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찰스 드류호도 K-조선의 기술력으로 새로운 배로 재탄생 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장관은 김유철 한화오션 노조 대우조선지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산업부 장관이 조선소 노조위원장을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현장 안전에 있어서는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고 노·사·정부 모두 원팀으로 산재 예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자”며 “MASGA 프로젝트를 통한 한미 조선 협력은 미국으로 일감 유출이 아니라 미국에서 우리 조선소들에 새로운 기회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향후 한미 조선 협력 과정에서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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