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계, 최교진 교육장관 후보자에 기대감

질문에 답하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8.14 [e-mail]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광주교육계가 기대감을 드러내며 환영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활동하며 보여주신 교육행정가로서 능력과 리더십, 교육자로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모습에 감명받았었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이재명 정부의 정책 철학과 민주적 가치를 균형감 있는 교육정책으로 담아내 '각자의 가능성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광주교사노조도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중등 국어를 담당했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직교사 출신의 교육운동가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이재명 정부에 박수를 보낸다"고 반겼다.

광주교사노조는 "이재명 대통령은 유·초·중등 교육에 관한 교육부의 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하겠다는 공약을 했던 만큼 최교진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그 공약추진이 주요 업무가 돼야 한다"며 "유·초·중등교육에 관한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교육자치단체에 넘겨 지방교육자치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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