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대화 가능성을 일축하는 담화를 낸 데 대해 흔들림 없이 남북관계 정상화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통일부는 이날 "지난 3년간 '강대강'의 남북관계를 '선대선'의 시간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의연하고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해서는 남북 모두의 성의있는 자세와 지속적인 행동조치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관계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상화, '안정화' 조치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동생인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대북 긴장완화 조치를 "너절한 기만극"이라고 비하했다. 남한의 대북 확성기 철거에 호응해 북한이 확성기를 철거했다는 우리 군 발표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이번 대남 담화는 지난달 28일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공식 반응으로 낸 담화에 비해 비난 수위가 높아졌으며, 남북 '적대적 두 국가' 기조를 영구화 하려는 의지가 담겼다고 해석된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