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공세 강화에 7월에만 민간인 286명 숨지고 1천388명 다쳐
우크라 외무 "즉각 조건 없는 휴전으로 러시아의 테러 멈춰야"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쟁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에서 지난달 3년여 만에 가장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유엔 우크라이나 인권감시단 통계를 인용해 지난 7월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286명이 사망하고 1천388명이 부상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같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 규모는 2022년 5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미사일, 드론, 폭탄이 계속 민간인을 살해하고 있으며 이는 심지어 가정과 병원에서도 벌어지는 일"이라며 "이러한 전쟁 범죄에 대한 책임 추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의 테러를 멈추기 위한 첫걸음은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이라며 "유럽과 대서양 동맹의 단결만이 러시아의 전쟁을 멈추고 국제법에 기반해 국제사회 안정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전 휴전을 논의할 오는 15일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러시아는 드론과 소규모 보병 부대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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