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2025 ‘철권8’ 32강 1일차 한국 철권 날았다 … 7명 출전 6명 예선 통과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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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C2025 ‘철권8’ 32강 1일차 한국 철권 날았다 … 7명 출전 6명 예선 통과 ‘기염’

경향게임스 2025-08-14 10:27: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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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C 2025(Esports World Cup) ‘철권8’ 1일차에서 한국인 7명이 출전해 6명이 생존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위 죽음의 조에 편성된 이들마저도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했으며, 특히 라이벌 파키스탄 선수들과의 싸움에서도 승리를 거두는 이들이 나오면서 올해 ‘철권8’ EWC 대전에서 한국이 싹쓸이할 가능성을 예감케 한다. 

▲사진 출처=EWC2025 D조, 진출자 무릎, 꼬꼬마 ▲사진 출처=EWC2025 D조, 진출자 무릎, 꼬꼬마

1일차에서 가장 주목 받는 조는 D조였다. 철권신 무릎과 함께 꼬꼬마가 같은 조에 편성된 가운데, 일본 ‘철권’의 대들보 노비가 같은 조에 편성 됐다. 이와 함께 스위스 특급 키라키라가 해당 조에 이름을 올린다.

이 조 첫 대결은 무릎과 노비간 한일 철권 대표 주자들간 대결이었다. 무릎은 신들린 횡신으로 상대 타이밍을 뺏고 카운터를 치는 방법으로 깔끔한 승리를 가져 온다. 노비 역시 무서운 콤보를 내세우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으나, 결국 무릎이 설계한 심리전을 뚫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어 꼬꼬마와 무릎이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에도 횡신으로 압박하는 무릎과 짤짤이 콤보를 기가막히게 넣는 꼬꼬마의 항전이 계속 됐다. 운명의 카운터와 함께 몰아치는 무릎의 압박에 결국 꼬꼬마는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두 선수가 악수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였는데, 화면에는 확인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무릎으로 극약처방을 받은 꼬꼬마는 최종 진출전에서 노비와 상대하게 됐다. 압박을 수월하게 뚫어 내면서 상대를 코너에 몰이 붙이고, 운명의 카운터 한방과 함께 경기 흐름을 다시 잡았다. 그러나 양 선수는 과하게 긴장한 듯 콤보 실수가 자주 나오면서 경기력 자체는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이후 승리와 함께 꼬꼬마의 포효를 들어 보는 것도 좋은 모양새다. 경기 전반에서 뭔가에 홀린듯한 그의 플레이를 느껴볼 수 있다. 

▲사진 출처=EWC2025 A조, 진출자 엣지, 아티프 ▲사진 출처=EWC2025 A조, 진출자 엣지, 아티프

A조 역시 죽음의 조. 우리나라는 엣지와 머일이 출전했다. 이와 함께 맞불을 놓을 선수들은 파키스탄 선수들. 최근 CEO대회에서 울산을 꺾고 우승한 아티프와 함께 국내 철권인들에게 여러 차례 고통을 선사한 비랄이 함께 출전한다. 

A조에서는 머일과 엣지가 치열한 승부를 펼쳤는데, 하일라이트 내내 긴장감이 멤도는 명승부다. 머일이 여러 방법으로 변수를 창출하고자 압박하는데, 그 때 마다 카운터를 내는 엣지의 대응이 기가막히게 돌아간다. 엣지의 연습량을 확인케 하는 부분인데, 최근 몇년 사이 가장 뛰어난 폼을 보여주는 경기다. 

실제로 엣지는 아티프와 승자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아티프를 탈락시키며 일찌감치 승리했다. 머일은 비랄과의 박빙 매치에서 한끝차이로 탈락하며, 한국인 첫 탈락차가 됐다. 결국 진출자는 아티프. 

▲사진 출처=EWC2025 B조, 진출자 아이뮤지션, 아티프 ▲사진 출처=EWC2025 B조, 진출자 아이뮤지션, 아티프

B조는 깜짝 놀랄만한 경기들이 줄을 이었다. 우선 게임하는망자가 파진과의 대결에서 2:0승리를 가져오며 이변을 예고한다. 파진은 파키스탄 내부에서도 우승권을 다투는 멤버로 지난해 대결에서는 망자가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그러나 EWC2025에서만큼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망자가 진출했다. 

그러나 망자는 요시미츠와의 대결에서 몇차례 패배한 전력이 있었는데, 이후 상대가 아이뮤지션이었다. 한국의 요시미츠 장인이자 대체 무슨 패턴을 할지 모르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상대인데, 역시 이 경기에서 아이뮤지션이 승리하면서 아이뮤지션이 진출, 망자는 패자조로 떨어진다. 

패자조에서 다시 만난 망자와 파진간 경기는 망자의 압승이다. 파진은 여러 패턴을 동원해 차이를 벌리고자 했으나, 망자의 기가막힌 압박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이로서 B조 진출자는 아이뮤지션과 망자. 

▲사진 출처=EWC2025 C조 진출자 전띵, 아슬란 애쉬 ▲사진 출처=EWC2025 C조 진출자 전띵, 아슬란 애쉬

C조는 대회 전부터 결과가 어느 정도 예상된 조로 평가 됐다. 철권계 대표 스타 아슬란 애쉬의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에서, 콰심 미어와 테켄마스터 그리고 전띵이 한 조에 편성 됐다. 뚜껑을 까본 경기력은 놀라웠다. 언제나 고점이 높은 선수로 유명한 전띵이 아슬란 애시와의 대결에서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으나, 결국 짤짤이를 막아내고 끝까지 침착했던 전띵이 승리를 거둬 들인다. 이어 전띵은 승자전에서 테켄 마스터를 무난하게 꺾고 16강에 진출한다. 아슬란 애쉬역시 이후 경기를 무난하게 승리하며, 전띵과 아슬란 애쉬가 16강에 이름을 올린다. 

이로서 EWC 2025 철권8 1일차경기는 머일을 제외한 한국인 출전자들이 모두 진출했으며, 일본 거성 노비와, 파키스탄 고수 파진 이 탈란한 점이 이변이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은 대체로 훌륭했으며, 선수들간 치열한 연습이 있었음을 예감케 한다. EWC2025에서 한국 선수들의 돌풍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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