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를 위로했다.
손흥민은 14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자랑스럽다. 곧 좋은 시간이 올 것이다. 실망할 시간은 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시즌을 행해 나아가자. 여전히 토트넘을 생각하고 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파리 생 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2-2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좌절했다.
슈퍼컵은 직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이 대결하는 이벤트 매치다.
토트넘은 사상 첫 UEFA 슈퍼컵 우승을 노렸지만, 불발됐다.
토트넘이 먼저 기선제압에 나섰다.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 이후 혼전 상황에서 미키 반 더 벤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모하메드 쿠두스가 날카로운 헤더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후반전도 공세를 가했다. 그러던 후반 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페드로 포로가 연결한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머리로 득점을 만들었다.
PSG는 반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오른발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고개를 숙였다.
PSG는 교체 카드 사용 이후 더 고삐를 당겼다. 그러던 후반 40분 이강인이 비티냐가 내준 것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추격 의지에 탄력을 받은 PSG는 후반 추가 시간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곤살로 하무스가 머리로 극적인 동점골로 연결했다.
경기는 곧바로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PSG는 비티냐가 실축했지만, 하무스, 뎀벨레, 이강인, 누누 멘데스가 차례로 성공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반 더 벤, 마티스 텔이 실패했다.
한편, 이강인으로 시선이 쏠렸다. 2008년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슈퍼컵 출전을 노리는 중이다. 더불어 우승까지 조준한다. 당시 제니트는 김동진, 이호가 있었는데 출격은 불발된 바 있다.
박지성은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덜미를 잡히면서 우승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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