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충격과 반전, 결말까지 완벽했다.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이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공개된 10-11회는 보물찾기 판이 완전히 붕괴된 파국을 그려냈다. 공권력이 최우선인 경찰에서 "가만있어!! 그륵부터!!"라고 외치는 비리 경찰로 변모한 '홍기'(이동휘)부터, 어긋나는 상황에 돈과 보석을 챙겨 직접 보물찾기에 뛰어들며 폭주하는 '양정숙'(임수정), 보물에 눈이 멀어 "에헤이. 남의 물건에 그래 손대고 그라믄 안 되지이"라며 한 때 같은 편이었던 '송사장'(김종수)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김교수'(김의성)까지. 인물들의 솟구치는 탐욕이 절정을 향한 가운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오관석'(류승룡)이 살아남기 위해 끝없이 계략을 펼치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특히 '오관석'이 '양정숙'을 절벽 끝에 몰아세우며 "그 머릿속에서 그릇은 싹 지워. 저 그릇은 우리 거니까. 알았어?"라고 맹렬하게 몰아붙이는 장면은 욕망에 잠식당한 완전한 악인의 면모를 보여주며 터질듯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충격과 반전의 전개를 거쳐, 마지막 나란히 걷는 '오희동'(양세종)과 '선자'(김민)의 모습은 탐욕으로 물든 인물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두 사람의 미래를 떠올리게 만들며, 이들이 앞으로 써내려 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파인: 촌뜨기들'은 8월 12일 기준,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디즈니+ 한국 콘텐츠 종합(Overall) 순위 25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K콘텐츠 분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드라마 부문 화제성 차트 1위 달성, 배우 부문에서 임수정, 류승룡, 양세종이 각각 화제성 차트 1-3위를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파인: 촌뜨기들'의 모든 에피소드는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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