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항공사 '에어 캐나다'가 13일(현지시간) 언론 보도문을 발표, 주말에 예정된 파업에 대비해서 14일부터 일부 항공편의 취소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국내 매체들을 인용한 신화통신에 따르면 에어 캐나다는 목요일인 14일 감축 운행을 시작해 15일에는 더 많은 항공편을 취소하고 토요일인 16일에는 에어 캐나다와 에어 캐나다 루지 소속의 모든 항공기 운행을 아예 중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하루 약 13만 명의 항공사 이용 고객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항공 승무원 1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캐나다 공공 고용자 노조( CUPE)가 총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에어 캐나다도 이에 호응해서 파업을 결정했다.
항공사 노조는 고객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서 72시간 이전에 파업 계획을 예고했다고 에어 캐나다는 발표했다.
하지만 자회사이 재즈항공과 PAL항공사 등 에어 캐나다의 소형 급행 항공사들은 파업과 무관하게 정상 운행을 한다고 에어 캐나다는 언론보도문에서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지역 제휴 항공사들로 에어 캐나다의 일일 탑승객의 불과 20%만을 수송한다.
에어 캐나다는 전 세계 6대륙의 약 65개국을 운항하는 거대 항공사로 소속 항공기도 259대에 달한다.
이 회사는 8개월 동안이나 근무 보상금 인상, 지상근무 수당, 연금과 성과급 인상, 승무원 휴식시간 확대 등에 관해 노조와 협상을 벌여왔지만 CUPE와 타결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11일에는 모든 승무원들이 "전국 행동의 날"의 침묵 시위에 가담했다.
CUPE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노조 회원 99.7%가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다고 한다. 에어 캐나다 대표는 회사측이 파업을 막으라는 정부 지침에 따르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 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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