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40분 기준 도로 통제는 모두 해제…2단계 상황근무 중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14일 서울에 이틀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청계천, 안양천 등 시내 29개 하천과 둔치주차장 4곳의 출입이 통제 중이다.
다만 이날 오전 6시 40분 기준 도로 통제는 모두 해제됐다.
강우와 관련해 서울시는 전날 대응 수위 2단계를 발령하고, 공무원 7천143명(시 859명·자치구 6천284명)이 상황근무를 하고 있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일부 주택과 도로가 침수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반지하 등 배수 지원, 시설 안전조치 등 718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다.
빗물펌프장 120곳 중 5곳을 부분 가동하고, 기상 상황 및 하천·도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는 집중 호우에 대비해 공원 호수·연못 12곳에 64만t 규모의 '빗물그릇'을 확보했으며, 빗물 20만t가량을 일시 담수한 상태다.
또 지난 12∼13일 빗물받이(1만3천428개)에 대한 점검·청소, 산지 사면(964곳)과 공사장(59곳) 점검도 진행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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