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손흥민의 토트넘 후임 주장' 로메로 "함께 하는 한 불가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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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손흥민의 토트넘 후임 주장' 로메로 "함께 하는 한 불가능은 없다"

STN스포츠 2025-08-14 01:00:00 신고

손흥민의 후임으로 토트넘 홋스퍼 주장에 선임된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후임으로 토트넘 홋스퍼 주장에 선임된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토트넘 홋스퍼

[STN뉴스] 이형주 기자┃ 손흥민(33)의 후임 주장으로 크리스티안 로메로(27)가 선임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4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블루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 파리 생제르맹 FC(PSG)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슈퍼컵에 나선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PSG를 꺾고 또 다른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관심거리다. 경기 전 토트넘의 우승 여부만큼 관심을 모을 요소가 있었다. 바로 손흥민의 뒤를 이을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발표였다.

직전 시즌인 2024~2025시즌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운영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장직을 손흥민에게 맡겼고,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부주장으로 하는 주장단을 운영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단 변화는 필연적이다. 일단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새로 오면서 주장단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생겼다.

직접적으로 손흥민이 팀을 떠나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454경기에 나서 173골 101어시스트를 쓸어담은 토트넘의 레전드다. 경력으로나, 실력으로나, 팀원들과의 관계로보나 주장직에 적임인 선수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7일 새로운 도전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 로스앤젤레스 FC(LA FC)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그 때문에 새로운 주장이 선임될 것이 공식화됐다. 

LAFC 이적을 확정한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FC 이적을 확정한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이적에 대한 발표를 하기 전에도 프랭크 감독은 "아직 주장을 정하지는 않은 상태다"라고 알렸던 바 있다.

손흥민과 주장단으로 함께했던 선수는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센터백 로메로였다. 하지만 매디슨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차기 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 자연적으로 로메로가 떠올랐지만 프랭크 감독은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프랭크 감독이 13일 PSG와의 슈퍼컵 결승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주장 관련 질문을 받았다. 프랭크 감독은 "주장은 내일(14일) 발표될 예정이다. 주장단은 이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력 후보인 로메로에 대해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다. 내일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월드컵을 비롯) 큰 결승전에 출전해서 우승까지 거머쥔 선수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고 있고, 그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칭찬하며 달래기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14일 새로운 주장으로 로메로가 선임됐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14일 "우리의 새로운 주장은 로메로다"라고 알렸다. 

로메로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저희에게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날이다. 저에게는 정말 특별한 시즌이다. 이 아름다운 클럽의 주장이 된 것은 정말 큰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4년 전, 단 하나의 꿈을 가지고 이곳에 왔다. 클럽 역사에 제 이름을 새기고 트로피를 차지하여 제 발자취를 남기겠다는 꿈이었고, 저는 그것을 이뤘다. 이제 새로운 여정이 우리 앞에 있다. 아름다운 시즌이 앞에 놓여 있으며, 우리는 함께 2025년 5월 21일, 그 잊을 수 없는 날의 기쁨을 다시 누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저는 단 한 가지만 부탁드린다.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겠지만, 함께라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주장 완장을 잡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주장 완장을 잡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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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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