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한일정상회담은 24일부터 26일까지 방미 일정에 앞서 이뤄지게 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회담을 갖고 셔틀외교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도 (이시바 총리가) 한번 일본에 방문해서 같이 정상회담을 하면 좋겠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셨고 G7 정상회의에서도 같이 한번 일본에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도 한번 초청을 하면 좋겠다고 상호 초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회담을 통해 한일 정상은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발판을 공고히 하고, 한일 그리고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은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정,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며 "이번 방일을 통해 양 정상 간 개인적인 유대 및 신뢰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첫 한미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일본 정상과 먼저 만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나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일정 조율상 그런 일정으로 최종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방일도 방미와 마찬가지로 "실무 방문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경제사절단의 동행 여부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방미·방일이 확정됨에 따라 그간 검토 및 협의해 왔던 대미·대일 특사단 파견은 자연스럽게 추진하지 않게 됐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